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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객관적인 지표"가 모든걸 말해주는게 아니라는것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축구이야기 이제 더이상 하고싶지 않은데..
생각할수록 분통이 터져서 작성할수밖에 없네요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난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때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정말 쾌재를 불렀습니다.
우선 남아공은 당연히 이길 팀으로 취급하였고
체코와 멕시코와의 경기만 어떻게 하면 32강은 무난할 것이라고 이야기들 했죠..
하지만 저는 여기서 살짝 2014년도 브라질 월드컵이 오버랩되었습니다.
그때도 조추첨 결과를 보고 알제리는 승리의 제물취급하며
16강이 보인다니 어쩐다니 이야기했던것 같습니다.
공교롭게도 감독도 똑같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의 주장도 일리는 있습니다.
그나라가 축구를 얼마나 잘하는 1차적 객관적 지표는 바로 “피파랭킹” 이거든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만 하더라도 피파랭킹상
우리나라는 2포트에 배정되어서(피파랭)
1포트였던(멕시코 - 피파랭킹도 피파랭킹이지만 개최국 자격) 나라를 제외하면
객관적인 지표만 따지고봤을 땐
당연히 이겨야할 나라입니다.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다는 말도 있고
절실함과 팀 조직력이 탄탄하면
다소 약체로 평가받는 나라가 강팀으로 평가되는 나라를 이기는 경우는
여태까지도 수도 없이 많이 봐왔습니다. 2002년의 한국팀이 바로 아주 좋은 사례지요.
당시 한국팀은 피파랭킹이 거의 40위에 가까운, 강팀들 입장에서 보면 엄청 쉬운상대였겠지만
홈 어드벤테이지와 투지력, 조직력을 앞세워 4강까지 올라갔었죠.
오늘 축구를 보면서 비단 축구뿐만 아니라
세상일이 참 “객관적 지표”만 가지고 모든게 결정되고 그대로 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객관적 지표가 “객관적이 아닐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참 모순적이지요.
여러분은 오늘 축구를 보면서 어떤 부분을 느끼셨나요?
그저 한국축구가 져서, 32강을 자력으로 확정짓지 못해서 그래서 분하셨나요?
아니면 저처럼 이러한 상황가운데 세상의 진리나 돌아가는 부분에 대해 조금이라도
느껴진 부분이 있나요?
있다면 그 어떤것이라도 좋으니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